유튜브 제목, 어떻게 지을까?

초보 유튜버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고 동영상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올리면 처참한 조회수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아직 동영상이 충분히 노출이 될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인데요, 그 중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제목입니다. 섬네일과 제목은 유튜브의 간판과 인테리어 같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영상 섬네일이나 제목을 클릭해서 시청하기 전까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상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정보는 오직 섬네일과 제목 뿐입니다. 그 섬네일과 제목이 흥미를 당기지 않으면 엄청나게 많은 유튜브 영상 속에서 내 영상이 시청도 되지 않고 묻힐지도 모릅니다. 특히 초반에는 노출 자체도 힘든데 말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노출이 되었을 때 그 영상이 클릭이 될 수 있도록 제목과 섬네일에는 예상 이상의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좋은 유튜브 제목의 조건, 키워드

좋은 제목은 일단 검색이 될 수 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제 밤 일어난 일”같은 제목은 검색되기 어렵습니다. 아무도 찾아보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내가 만드는 유튜브 분야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비디오와도 당연히 연관이 되어야 하고요.
키워드를 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튜브 창에 직접 검색어를 넣어보고 영상을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다른 영상을 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키워드를 넣으면 그 아래 추천 검색어 목록에 사람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패턴이 뜰 것입니다. 그런 키워드 패턴을 활용해서 제목을 짓는 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키워드 찾기를 도와주는 툴 이용하기

키워드를 이용한 제목을 짓기를 도와주는 많은 툴들도 존재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TubeBuddy입니다. 이런 확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키워드가 어떤 키워드인지를 더 분석해줍니다. 유료버전은 좀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무료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튜브 제목을 지을까?

키워드의 나열이 제목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가질 만한 제목이면 더 좋습니다.
“나의 오늘 일과”는 아무도 눌러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나의 베를린 여행기”도 조금 더 나을지 모르지만 마찬가지 입니다.
Vlog를 한다 하더라도 좀더 특징적인 사람들이 궁금해서 눌러볼 수 있는 제목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 제목 짓기 방법

제목을 짓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법”같은 식으로 짓는 것입니다. 이때 더 좋은 것은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특정 세밀한 주제”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 제시하면 좋습니다.
물론 좀 더 넓은 틀로 제목을 제시하면 그만큼 더 많은 시청자가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분야의 영상을 만든다면 그 영상을 만드는 분야의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를 담은 제목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제목 짓기에 그치지 않고 어떤 영상을 만들지에 대한 영상 주제와도 관련이 되는 부분입니다.

너무 길지 않게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긴 제목보다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더 조회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일단 제목이 너무 길면 모바일 등에서는 제목이 다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제목 길이를 너무 길게 짓지 않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만한 일일 수 있습니다.
영어 제목을 짓는 사람이면 모두 대문자로 된 제목이 노출이 더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소리지르는 것 처럼 보여서 유튜브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목과 섬네일 문구는 같을 필요가 없다
제목과 섬네일이 굳이 똑같이 반복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서 영상을 홍보하는 전체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자

섬네일과 마찬가지로 제목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제목들을 시도하며 어떤 제목이 더 좋을 결과를 가져오는지 시험해보고 파악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